• [맛집/서울] 종각 미각
  • 2016. 3. 11. 11:06
  •  

    오랜만에 만난 효니와 희영이!

    는 벌써 언제 만났는지 기억도 흐리군...

     

    하여튼 만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 드디어 만나선 뭘 먹을까 고민했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맛있는 거 먹자고.

     

    그렇게 나온 선택지는 보쌈, 양꼬치, 삼겹살 등등.

    민주주의에 따라 다수결로 결정하자며 카카오톡에 투표 창을 열었지만

    결과는 만장일치 양꼬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찾아간 집, 미각!

     

     

     

    위치는 요기. 

     

     

    근처로 가다 보니 희영이랑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

     

     

    간판은 이러합니다.

    걸어가면서 찍었더니만 사진이 가히 똥 같군.

     

     

    사람이 엄청 많다. 안에 테이블에 한가득 차있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서 있었다.

    그 와중에 예약석이랍시고 테이블을 잔뜩 비워 두셨었는데

     

    결국 그 테이블에도 사람을 앉히기 시작했다.

    다른 자리 나면 그 자리로 옮기기로 하고 일단 앉았다.

     

     

    숯을 넣고!

     

     

    그리고 얭꼬우취!!!!

    빨간 건 양.. 양갈비...? 양... 뭐였는데, 내 입에는 그냥 양꼬치가 더 맛있었다.

     

     

    때깔.jpg

    나는 양꼬치집에 와서 양꼬치를 먹은 건 처음이었다.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지나가면서 하나씩 사먹은 게 전부였으니...

     

    양꼬치 한 개에 2천원에 팔았었다. 구워서 종이컵에 담아 주시고 그랬다.

    지금은 장사 안 하시지만 8ㅅ8

     

     

    그리고 시킨 칭따오!

    이때까지만 해도 희영이는 극도로 흥에 겨워 있었다고 한다...

     

     

    꼬챙이를 기계에 꽂으면~

     

     

    막대기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익는다.

     

     

    불이 센 자리가 따로 있어서 바꿔 가면서 꽂아줘야 하고, 쑥 꽂지 않으면 헛도는 경우도 있다.

    방치하면 바로 타기 때문에 잘 살펴줘야 함!

     

     

    제일 중요한 사진이 이제 나오네.

    다 익히고 나면 요렇게 잡고 젓가락으로 꼬챙이에서 고기를 빼내는데,

     

     

    끼양... 때깔...

    보기만 해도 맛있다 엉엉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근데...

     

     

    용용이...는 양꼬치를 만지다가

    불에 달궈진 부분을 잡아서 손을 익혀 버렸다고 한다...

     

    정말정말 아팠을꺼당. 화상연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긴 했지만, 그래도 물집도 잡히고 하여튼 고생 많았다.

     

     

    양꼬치로만 배를 채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추가로 시킨 꿔바로우.

    분명 양꼬치 3인분을 시켰는데 전혀 배부르지 않아서 8ㅅ8

     

    양꼬치로 배를 채우려면 한 20만원 어치는 먹어야 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다. 내가 맛없는 꿔바로우는 못 먹어봐서 이게 맛있는 건지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꿔바로우 하면 떠오르는 그 자체.

     

     

    그리고 추가로 시킨 짬뽕.

    꽤나 매웠다. 매운 거 못 먹는 애들은 입 대기 어려울 정도로 맵다.

    그리고 그냥, 내 기준 별로 맛이 없었다. 그냥 있으니 먹은 정도.

     

     

     

    이렇습니다. 사진도 맛없게 나왔군. 정말 사실적이다.

     

     

    그리고 나와서 효니랑, 뇽뇽이랑 사진 한 장 찍고!

     

     

    이거는 계산 중인 희영이 등인데, 등 가운데가 해맑게 웃고 있길래 한 장 :)

    귀엽군. 하여간 맛있었다. 양꼬치 또 먹고 싶다.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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