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애 

 

 

다시 봐도 예쁜

내 손바닥만한 우리 애기

 

방금 비교해 봤는데

거짓말 엄청 쪼금 보태면

저때 몸통이랑 지금 나쵸 머리 크기랑 비슷하다

 

 

 

아기아기해

 

 

지금은 모량도 풍부하고 털도 더 빳빳한데

저때는 아기라고 털도 고슬고슬했다

 

 

같이 산책을 종종 다니곤 했었다. 나쵸는 매우 오랫동안 바깥을 드나들었다.

지금은 현관문 반경 3미터 밖으로는 나가지 않는다 ㅋㅋㅋ

 

 

귀가 엄~청 크다

어려서는 쥐 같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는데

유독 나쵸는 귀도 커다래서 사막여우 같았다

 

 

지금은 밥도 잘 남기지만 저때는 식탐이 심각했고

잠도 정말 심각하게 잤다

 

손 위에서 잠들고 있다. 마치 백숙 같은 포즈다

피부병 때문에 배가 홀라당 다 까졌다. 꼬리도 털을 밀었고.

 

 

쿨쿨...

 

 

그리고 우리 아기는 원래 눈이 초록빛이었다.

지금 이 사진은 잘 안 보인다만...

 

 

쪼꼬미.

 

 

진짜 쥐 같네.

 

 

이 사진 가지고 예전에 재능기부 하시던 분께서

나쵸 그림을 그려 주신 적이 있었다. ㅋㅋㅋ

 

진짜 작긴 작았다. 그리고 병 덩어리였지. 눈 주변이 여전히 물러져 있다.

어렸을 때 안 아팠으면 진짜 더 더 예뻤을지도 모르겠다.

 

 

벌렁. 아무데나 누워서 자는 게 특기.

지금 보니 정말 배가 볼록하네. 귀엽다.

 

 

내 이불.

에서 저러고 자서... 내가 잠을 못 자기도 했었다.

 

 

귀엽다. 저러고 잠이 올까.

동물이든 사람이든, 애기는 애기다.

 

 

아 그리고 지금은 못 하는 건데

덩치가 작으니까 책꽂이 틈 사이에 들어가서도 숨고

소파 밑에 들어가서 맨날 자고 그랬었다.

 

지금은 저 소파를 버렸다.

 

 

기요미!

그 눈 완전 파란 사진 하나 있는데... 어디 있지...

참고로 지금은 호박 색이다.

 

 

쿨..zzz

 

 

이거 참 기분 좋았다.

자고 일어나면 옆에 대고 같이 자고 있을 때.

 

 

ㅋㅋㅋㅋ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뜨고 자는 나쵸...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잠들면 눈을 감겨줘도 계속 떴다.

요즘은 저 정도로 눈을 뜨고 잔 적은 없다.

 

 

애옹이.

이제 정말 눈 다 떴네!

 

꼬운 표정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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