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스팅 끝낼 수 있었는데, 나를 제일 즐겁게 했던 두 친구들을 따로 모아 두려고 포스팅을 새로 뺐다.
이 친구 너무 귀여워.
정석한의원 박스를 좋아하는 아기였다.
원래 엄청 거대한데 저 작은 박스 안으로 어떻게든 우겨 들어가는 게 너무 귀여웠는데
그 후로 절대 나오지 않았는데, 머리만 여기저기로 쏙쏙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데 ㅜㅜ엉엉
쓰담쓰담. 좋단다.
내내 자더니만 일어나서 저기서 저렇게 턱 괴고 있었다.
사진 안 찍고 배기냐고요!
아주 잠에 찌들었다.
정말 아주 한참을 저러고 있었다. 내가 이 친구 때문에 카메라를 집어넣었다가 꺼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눈도 똘망똘망해졌네.
위로만 빼꼼 한 건 아니었다. 옆으로도 빼꼼.
나를 보고 있다.
어구 졸려...
하여간 종일 저기서 혼자 두더지마냥 오르락내리락 했다.
어찌나 예뻤는지, 원...
또 보고 싶네. 나중에 한번 더 가야겠다.
주원이가 포스팅 올라오는 걸 보더니 자기도 가야겠단다.
고롬! 또 가자!
그리고 이거랑, 아까 그 애교 많던 폴드스트레이트가
내 품에 꾹꾹이를 했었다.
이 친구.
우리 셋 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이 친구!
화질이 가히 응가에 가깝다.
폭풍 꾹꾹이 ㅋㅋㅋㅋ
원래는 앉기 전에 한다던데, 내 품에서는 앉고 나서도 계속 했다.
영상은 짧지만 실제로는 오분은 더 했다.
우리 아기들도 안 해주는 꾹꾹이를 니가 다 해 주고 8ㅅ8 감동
누나 팔이 그렇게 물렁물렁하니?
참고로 혜림언니한텐 다리에, 누리한테는 배에 대고 했다.
우리 다이어트할 곳 강제 지정당함 ㅋㅋㅋㅋㅋㅋ
커버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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