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제안으로 아기 나쵸 특집을 올려 보기로 했다.
이건 의미 있는 작업인 것 같아서.
가지고 있던 사진들을 왕창 뒤졌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행복했다.
평소에는 그렇게도 정리가 안 되던 유에스비 안 사진들까지 오늘은 아주 탈탈 털었다.
그리고 오늘은 아기 나쵸 1탄, 눈 못 뜨는 나쵸부터 시작해야지.
우리 집 갓 입성한 나쵸. 거의 처음 사진이라고 봐도 된다.
사실 제일 첫번쨰 사진은 이거 아니고... 동영상 있는데. 나 검정색 하트 민소매 원피스 입고 있었을 때인데, 전부 기억나는데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아이폰 사진 백업을 너무 대충 해서... 8ㅅ8
우리 애기. 털이 고슬고슬하넹!
우리 아기 뭐해~?
어, 이 사진은 눈 떴네... ㅋㅋㅋㅋ
그래도 생쥐꼬리니까 합격!
애기. 쿨쿨 잔다.
나쵸 사진 찾다 보니 내 머리도 같이 알록달록하다.
저땐 노란 색이었네.
발톱 날카로운 것 좀 보소... 내가 저 발톱에 여러 번 피를 봤다.
아기 나쵸 구경 온 친구들. 근데 친구 품에 안겨서 그대로 자 버렸다.
이제 집고양이인데 왜 밖에서 자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못난이!
눈은 조금 떴다만, 아직 눈 주위가 많이 아팠다.
처음에는 눈이 없는 줄 알았었으니까...
이렇게나 작았다. 우리 애기.
누웠다 하면 잤다.
요로케.
요로케.
잘 수 있는 모든 자세로 ㅋㅋㅋㅋㅋㅋ
내 몸이 그렇게 넓진 않은데 얼마나 작았으면... 하긴 내 손바닥 위에서도 잤다.
껄껄
우리 애기 너무 예쁘당
이렇게나 작았다.
어깨에서도 자고, 다리에서도 자고.
지금은 다 컸다고 이런 거 잘 안 해 주는데..!!!!
인형뽑기 기계 인형만한 사이즈였다.
엄마 앞치마 속에 들어간 애옹이.
어유 꼬질꼬질행!
어쩌다 보니 난폭한 사진은 하나도 안 들어갔는데, 다음엔 난폭 나쵸로만 또 한바탕 올려야겠다.
일단 귀염귀염한 나쵸부터 다 올리고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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