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얼빵이
요즘 사춘기인지 호기심이 많아졌다.
이게 아마 라이카 들인 후 나쵸 첫 사진
꼬랑지가 예쁘다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의 표정!
이게 두번째 사진이다
ㅋㅋㅋㅋ
사실 오늘은 선물을 받았다.
생일도 아니었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어서 진짜 감동 받았다.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더니 정말로 감동을 줄 줄 아는 친구다.
이런 건 남겨 놔야지
그리고 어김없이 나쵸가 등장했다.
인증샷 찍어 두려고 세팅해 놓은 건데!!!
킁킁 킁킁
이빨로 쇼핑백 포장리본을 물어뜯는다
리본 풀 줄 아는 고양이...
입맛 쩝쩝
요즘들어 낯선 냄새만 달고 왔다 하면 그 주위를 맴돌면서 자꾸 나를 깨문다.
쇼핑백도 그래서 깨물린 거야. 낯선 냄새 때문에!
리본 탐색은 끝났다. 측면으로 돌입한다.
나쵸: 뭔가 요상꾸리한 냄새가 나.
나쵸: 이건뎅?
뚜껑부터 탐색한다.
ㅋㅋㅋㅋㅋ 이때 귀여워서 혼났다.
킁킁
킁킁! 킁킁!
어찌나 열심히 냄새를 맡는지 저러다 먹는 거 아닌가 싶었다.
원래는 마음에 안 내키면 맡다가도 가버리니깐
근데 무려 입맛을 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
쫄아서 진짜 먹었나 확인하고 빠르게 치웠다.
칸쵸는 비비크림과 아이라이너를 먹은 적이 있다.
화장하다 봤더니 옆에 비비크림 흘린 걸 핥아먹고 있고
언제는 갑자기 코가 시커매서 입 벌려 보니까 입천장도 시커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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