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눈뜨자마자 조식 먹고 스킨스쿠버 하러 출동했다

베셀호텔은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리조트라서인지 조식이 꽤 괜찮다!

 

다양했지만 역시 먹는건 똑같다

갯수는 적어도 되는데.. 갯수 적은 곳은 맛도 적어버려서 문제ㅣ이지....

 

그리고 뚜따하고 바로 스킨스쿠버하러 ㄱㄱ

 

스킨스쿠버 사진은... 올리지 않으리(^^)

추천받아 간 집이었고 잘해주셨지만 안좋은 이야기만 적을 거라서 혹시나 싶어 상호도 밝히지 않음

 

복어로 대체한다!

 

성공적으로 끝도 냈고 나름 해볼만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리고 잘 끝냈지만.... 아쉬움이 많다

 

혹시 정말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검색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부하고 싶은 것은 썬크림 바르고 가지 말라는 것임

 

아무리 얕대도 수심 6~7m 라는데 진짜 고글 계속 벗겨지고 눈까지 물 계속 들어와서 삶을 마감하는 줄 아랐다

정말 30번은 고글 들어올리고 물 빼다가 물속에서 리턴하기 전에 결국 고글을 더 꽉 조여서 나왔다

무서운데 여까지 와서 그냥 갈 수도 없어서 참았는데.. 나와서 들어보니 선크림 탓인 것 같다고 하셨음

들어가기 직전에 바른 것이 화근이었나 보다

 

다이빙샵 하는 입장에서 이런 사람을 처음 겪는 건 아니었을텐데 안전교육할 때 이야기해줬다면 좋았을걸..

이퀄라이징 잘 안 돼서 귀 아프고 이런 건 둘째치고 고글에 물 차는 것 때문에 겁먹어서 물 많이 먹었다 흑흑

나름 신기했고 대략 잘 끝내고 왔지만 공포에 계속 시달린 탓에 친구보다 본 것이 적다 ㅠㅠ 얘기해보면 머 본 게 없음

사실 얕은 물에서 좀만 더 교육 받았으면 더 잘 대처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게 일절 없었다

무튼 그래서 서핑 가려던 마음은 접었다 ㅋㅋㅋㅋㅋㅋ

 

무튼 제대로 배워서 한다면 재미있는 스포츠인 것 같다는 생각

나중에 정식으로 교육받고 한번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다...

 

샤워시설은 유료였다. 코인샤워방(?) 이어서 가져간 수건으로 소금기만 닦고 옷입고 출발함

 

돌아오는 길에 만난 대관람차.

밤에 보면 불이 반은 나가있어서 낮에 보는 것이 더 예쁘다

이거 한 장만 찍고 가자고 할랬는데 운전도중에 본 덕분에 안 들르고 그냥 지나갔당 ㅋㅋㅋ

숙소에서 제공하는 어린이용 칫솔로 치카를 했다

딸기맛 치약..~

 

시간이 모자라서 레이트체크아웃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을 동안만 해변 잠깐 걷고 가자고 나왔는데.....

 

아이스크림의 눈물...

바다 보러 가기도 전에 숙소 앞에서부터 아이스크림이 울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후루룩 먹고 안 갔음

여기 서서 아이스크림 먹었음

 

아이스크림 다 먹고 손 닦으러 depot island로 다시 들어갔다가

그길로 밥 먹음

 

 

코코넛밀크 커리와 나시고랭(??) 맞나 모르겠네 기본 메인 밥메뉴를 먹었다

 

야외 뷰가 이러했당

바다도 볼 겸 밖에서 먹었는데 땀 나서 2차 혼쭐이 났다. 에어컨은 1도 소용이 없었음^_^

밥을 먹자마자 땀 식힐 겸 식당 바로 앞의 크리스마스 랜드로 직행했따

귀여운 장난감이 많았는데 넘나리 비싸서 사올 수는 없었지만

정말 사오고싶은 게 많았다

십덕 터지는 산타 2명

2차 십덕 터지는 산타요정 2명

그리고 트라이앵글 치는 토끼... 사룽.....

 

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와서 산책했당 바다가 예뻤다

둘 다 프사 한 장 씩 맹글었다

 

그리고 출발!

오늘은 북부를 향해 쭉 달리기로 했당

 

거의 한시간 운전한 거 같당

한참을 올라가서

도오착

경치가 윈도 배경화면쓰..

그리고 만좌모!

코끼리바위라는 이름이 있당

쭉 구경하다가 위로 올라왔는디

어쩐지 익숙한

해운대 뷰라며

저것은 웨스틴조선이냐며 ㅋㅋㅋㅋㅋ

그러했당

그리고 코우리대교를 향해 출발!!

원래 여기부터 내가 몰려고 했는데 쫄보라서 못 몰았당

 

생각해보면 많은 일이 있었음

유럽식 신호체계고 좌측통행이다보니 거꾸로인 것이 많다

비보호좌회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선 비보호우회전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핵심은 좌회전은 작게, 우회전은 크게!!!!

 

우핸들이다보니 깜빡이랑 와이퍼 위치도 반대여서 ㅋㅋㅋㅋ

깜빡이 대신 와이퍼 켜고 우회전하다가 차선 잘못 타서 역주행하고

좌회전한다면서 왼쪽만 쳐다보다가 오른쪽에서 오는 차 못 보고 그랬음^~^

 

무튼~~~ 실컷 달려서 코우리대교 도오오착

저것은 밤섬이냐며...

ㅋㅋㅋㅋㅋㅋ

여기와 만좌모가 오키나와 2대명소라고 함

나야 정말 재밌게 다녀왔지만 여기가 별로 볼 것이 없는 동네임은 팩트인 것입니다

왕큰 조개를 만났당

내가 햇빛 다 가리고 있었으면서 왜 이렇게 사진이 시커멓지 갸웃갸웃 했다^~^

 

그래서 그림자 사진도 한 장 찍었는디

브이 하라니까 얼결에 브이하더니만

그림자 사진이면 이런거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손으로 개인지 나비인지를 만들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서미니

 

무튼 코우리대교 끗

근디 집에 가는 길에 네비 잘못 읽고 이런 곳으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난의 연속

후진으로 나가다가 ^^차 바닥을 시원하게 연석에 긁어주었당

사고 한개는 무상처리해주는 보험 가입해서 망정이지

 

 

그리고 슈리성을 들렀다가 집에 가기로 함

숙소 들어갈까 했는데... 그래도 뭔가 서울에 오면 경복궁을 보듯이.. 가긴 가얄 것 같아서..ㅎㅎㅎㅎㅎㅎ

톨비 840엔 냄!!!!

 

아 근데 중간에 계속 화장실 들르려고 했는데

휴게소 모조리 다 놓치는 바람에 노래부르면서 논스톱으로 슈리성까지 달려왔다

달려오면서 본 차

오구오구

 

그리고 도오오오착

스탬프 투어가 있길래 돌아다니면서 도장 찍고 그랬다

근정전 격인 건물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외에는 관람이 무료여서 무료인 곳만 빙 돌았다

입장권이 거의 만원 돈이어서 포기함

 

환회문

정문 격이라 했다

 

조기부턴 유료이당...

 

그리고 걷다가 사실 길을 잃었는데

어쩌다 보니 도착한 전망대

세상 경치 넘 좋고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내릴 당시에 화장실이 급해서 너무 급하게 내리느라

차 위치도 확인 안 하고 가는 통에 찾느라 혼쭐이 났다

이건 주차장 지나가다가 본 차 번호 486... ㅎ.ㅎ

 

그리고 아주 기진맥진해서 숙소 들어왔당

아트스테이 호텔이라는 곳으로 왔는데

곰 투성이였다

뭔가 아트스러운 그림이 많았지만 사실 없어도 될 것 같은 그림들이었음

전 숙소와 가격차이가 거의 5배인 것을 고려하면.... 여기가 매우 깨끗하고 좋은 편이었다

라운지도 24시간 공짜에다 술까지 제공하니 대단함...

 

숙소는 어... 우리나라로 치면 올리브영 뷰였음

ㅋㅋㅋㅋㅋㅋ

 

숙소 입구에 누워있는 코리락쿠마...(불쌍)

 

 

근데 문제가 있었음

돈이 모자랐다

나는 정말 당연히도 카드 쓰면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현금만 받는 곳들이 많단다.

그래서 식비에 아주 후달려가며 ㅠㅠㅠㅠ메뉴를 골랐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가는듯한 경양식집 [크리스타루]를 찾아갔다

멀고 힘들었지만 ㅠㅠㅠㅠ 맛은 있었다

양이 많다는 리뷰를 보고 찾아갔지만 사람들 밥그릇이 다 텅텅 비어있길래 얼마 안 되나보다 했는데

진짜 개많음... 반 이상 남겼다. 

 

얼마나 남겼냐면 이만큼^^...

 

아니 뭐 근데 둘이 가서 한 그릇 시키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었당

근데 일본어 메뉴판과 영어 메뉴판의 가격도 메뉴도 다 달랐다

현지인용 메뉴판이 더 다양하고 비쌌음

 

그리고 돈키호테에 갔다

2년동안 사고 싶었던 엑셀 섀도우를 사왔다

만-족

 

그리고 토토로 뱃지를 하나 더 샀다

고양이버스 부르는 토토로

주렁주렁 매달아두었다

신난당

 

이걸 달고 라운지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숙소 올라가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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